한자의 제자 원리 – 육서(六書) ②

저번 시간에 한자의 제자 원리인 “육서”의 1부로 상형, 지사, 회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.
이번 시간엔 2부로 육서의 나머지 3가지인 형성, 전주, 가차에 대해서 알아볼게요.

 

↓↓↓ 지난 시간 내용 ↓↓↓

한자의 제자 원리 – 육서(六書) ①

↑↑↑ 지난 시간 내용 ↑↑↑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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형성

4. 형성

형성(形聲)이란 회의(會意)와 같은 합체자로서 뜻을 나타내는 형부(形符)와 음을 나타내는 성부(聲符)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
형부는 흔히 부수(部首)라고 부릅니다.

예를 들어 마를 고(枯)는 나무 목(木)과 옛 고(古)가 결합된 것으로 고(古)는 소리인 음(聲)을, 목(木)은 형체인 뜻(形)을 각각 나타내고 있습니다.
그런데 형성자 중에는 회의(會意)를 겸한 글자(字)가 있어, 그 글자의 의미를 좀 더 명확하게 알게 해준다.
예로 청(靑)을 성부로 하는 글자는 모두 청의 음을 갖게 되고, 그 의미는 부수에 의해 결정되는데요.
여기서 청(靑)은 음뿐만 아니라, 맑고 깨끗함의 뜻을 지니고 있어 글자의 의미를 더욱 명확하게 해줍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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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주

5. 전주

전주(轉注)음이 같고 의미가 서로 통하는 두 글자 간에 서로 전용(轉用)해 쓸 수 있는 한자 응용의 원리입니다.
즉 전주의 기능은 시간과 공간의 차이로 인해서 형체가 다르게 만들어진 여러 글자들의 의미를 통용시키는 데 있고,
이것이 바로 원래 일자일의(一字一義)였던 한자가 다자일의(多子一義)로 변모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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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차

6. 가차

가차(假借)전주(轉注)와 함께 한자 응용의 원리에 속하는 것으로,
본래 자체의 글자가 없이 ‘기성의 글자 중에 음이 같은 것(쌍성(雙聲), 첩운(疊韻), 동음(同音))을 차용하는 것’으로 차용된 글자의 본뜻과는 상관없이 쓰입니다.
예를 들어 <맹자(孟子)>에 나오는 사정로(舍正路)란 구절에서 집 사(舍)는 버릴 사(捨)의 가차로서 해석해야 의미가 통합니다.
기타 대명사나 조사, 외래 명사 등은 대부분 이 가차로 처리됩니다.
불란서(佛蘭西), 코카콜라(可口可樂) 등이 그것입니다.
전주가 다자일의(多子一義)의 원인이 되었다면, 가차는 일자다의(一字多義) 현상을 일으킨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.

 

이렇게 한자의 제자 원리인 육서(六書)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.
한자에도 이런 분류 방식이 있다는 게 참 재밌지 않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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